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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턴매치' 정정용 "최대한 승점 쌓아야" vs 페레즈 "경기력에 결과 따라온다"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1-09-27 19:10 | 최종수정 2021-09-27 19:11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잠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대한 승점 쌓아야" vs "경기력에 결과 따라온다"

5일 만의 리턴매치다. 서울 이랜드와 부산 아이파크가 격돌한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와 리카르도 페레즈 사령탑의 부산 이랜드는 27일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1' 대결을 펼친다. 두 팀은 지난 22일 한 차례 대결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순연된 23라운드 격돌이었다. 당시 두 팀은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시 만난 두 팀. 경기 전 정 감독은 "우리에게는 승점 3점이 중요하다. 그것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전술적, 전략적으로 그에 초점을 맞춘다. 상대 공격진은 개인 기량이 좋다. 선제실점하지 않아야 한다. 빠른 공수전환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승격을 위해 준비했던 팀이다. 확률적으로 많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우리는 팬들도 있고, 약속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래도 희망을 갖고 끝까지 갔으면 좋겠다. 마지막 경기까지 최대한 포인트를 잡았으면 좋겠다. 다음 시즌을 위해서도 중요하다. 우리가 중요할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하자고 말했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에 맞서는 로페즈 감독은 "2연전 스케줄이 축구의 매력을 느끼게 해주지 않을까 싶다. 준비할 시간이 많지 않다. 운동장에서 많은 변화를 가지고 올 수 없다. 좋은 경기하기 위해 상대 약점 파고들 것이다. 분명 비슷한 듯 다르게 준비하지 않았을까 싶다"고 입을 뗐다.

그는 "결과가 중요할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을 것이다. 결과 얻기 위해서는 경기력이 좋아야 한다. 경기력이 좋다고 항상 결과를 가지고 오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 흐름은 그렇다. 좋은 경기를 보여야 승리에 더 가지고 올 수 있다. 승리에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다.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전술을 맞추고 있다. 아무리 좋은 전술을 짜도 경기장에서 나타나지 않으면 결과는 따라오지 않는다. 경기력이 좋아야 결과에 다가갈 수 있다고 본다. 우리가 최근 승리가 없었다"고 다짐했다.


잠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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