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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의 페널티킥은 누가 차야할까.
지난 25일(이하 한국시각) 맨유는 애스턴빌라와의 홈경기에서 0대1로 패했다. 맨유는 종료 직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믿었던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실축했다. 결국 경기는 0대1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페르난데스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페르난데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실축 뒤 나만큼 좌절하고 실망한 사람은 없다. 나는 항상 책임을 떠맡았다. 이번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나는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한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나는 맨유 합류 뒤 내게 주어진 책임을 다시 한 번 졌다. 나는 언제든지 두려움 없이 그 역할을 다시 맡을 것'이라고 페널티키커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맞춰 27일 영국 일간지 더선은 2017~2018시즌 이래 리그에서 페르난데스와 호날두의 페널티킥 기록을 종합했다. 놀랍게도 페르난데스의 기록이 훨씬 좋았다. 페르난데스는 이 기간 동안 27번 페널티킥을 차 25번을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92.6%에 달했다. 반면 호날두는 같은 기간 31번 페널티킥을 차 26번 성공시켰다. 성공률은 83.9%.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그 두번의 실축이 모두 맨유 이적 후 나왔다. 스포르팅 리스본 시절에는 100%였지만, 잉글랜드 무대로 옮긴 후에는 11번 차서 9번을 성공시켰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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