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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또 네덜란드 대표팀 선수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그는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백업으로 뛰었다. 제대로 기회를 잡지 못한 셈이다. 가까스로 잡은 기회에서는 제 몫을 해내지 못했다. 급기야 팀 내 골칫덩이로 추락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열린 비야레알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에서 논란의 장면을 연출했다. 경기에 나서지 못한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낸 것. 반 더 비크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을 향해 씹던 껌을 던지는 모습을 보였다. 이 모습은 중계 카메라에 포착돼 전 세계로 퍼져나갔다.
현재 맨유에서는 벤치 신세를 지고 있지만, 여전한 재능을 지니고 있는 반 더 비크를 향해 에버턴과 아약스 등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바르셀로나도 합류했다. 쿠만 감독은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은 후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함께 한 멤피스 더파이, 루크 데용 등을 영입했다. 반 더 비크도 원하고 있다. 반 더 비크 입장에서도 자신을 잘 아는 은사의 러브콜이 반가울 수 밖에 없다. 바르셀로나 중원이 빈약한만큼 주전으로 뛸 가능성도 높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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