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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벤투호 핵심 미드필더 황인범(루빈 카잔)이 A매치를 치른 뒤 소속팀에서 복귀하자마자 맹활약을 펼쳤다.
0-0 팽팽하던 전반 36분에는 상대진영에서 공을 가로채 안데르스 드레이어를 향한 예리한 전진패스로 선제골을 도왔다. 시즌 초반 2골을 기록한 황인범의 시즌 1호 어시스트.
유럽에서 보낸 첫 시즌인 2020~2021시즌, 아킬레스건 부상에도 불구 3골 2도움(18경기)을 기록한 황인범은 11경기만에 2골 1도움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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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황인범은 이런 활약상을 인정받아 TV 방송사 '매치프리미어'가 선정하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소파스코어' 평점에서 팀내 2번째로 높은 7.7점을 받았다.
카잔팬들은 황인범의 MOM 게시글에 찾아와 "시즌 최고의 활약이었다. 황은 언제나 높은 레벨로 전력을 다한다" "오징어게임이 떠오르네. 황인범 최고!" "아름답다" 등 찬사를 내뱉었다.
황인범은 복귀 이전 시리아와의 월드컵 예선에서 선제골을 터뜨리며 한국의 2대1 승리를 이끈 바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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