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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전 국가대표 수비수 장현수(30·알힐랄)가 김영권(31·감바 오사카) 이후 처음으로 해외팀 소속으로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를 두 번 우승한 한국 선수로 등극했다.
2019년 여름 FC도쿄를 떠나 알힐랄에 둥지를 튼 장현수는 입단 첫해 팀이 우라와 레즈를 꺾고 우승하는데 일조했다.
그리고 올해 다시 한번 아시아 트로피를 들며 개인통산 ACL 우승 횟수를 2회로 늘렸다.
김영권은 중국 광저우 헝다 소속으로 2013년과 2015년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각각 FC서울과 알아흘리(아랍에미리트)를 결승에서 꺾었다.
징현수는 포항전 포함 올시즌 ACL 10경기에 모두 출전해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한편, 전신 아시아클럽챔피언십을 포함해 국내외 팀을 통틀어 2회 이상 아시아를 제패한 한국 선수로는 박태하(53) 안익수(56) 서효원(54, 이상 포항 스틸러스, 1997년+1998년) 서정원(51) 이운재(48) 이기형(47) 고종수(43, 이상 수원 삼성, 2001년+2002년) 최철순(34·전북 현대, 2006년+2016년) 이근호(36·울산 현대, 2012년+2020년) 김신욱(33·울산+전북, 2012년+2016년) 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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