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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2022년 울산 현대를 더욱 기대케 하는 힘 중 하나는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다.
연령별 대표팀 핵심 공격수 오세훈 역시 한 단계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여름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오세훈은 후반기 울산의 주전 스트라이커로 뛰었다. 외국인 선수 힌터제어(오스트리아)가 독일 하노버로 이적한 빈자리를 채웠다. 그는 리그 19경기에서 7골-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동안 임대, 군 복무 등으로 줄곧 K리그2(2부 리그) 무대에서 뛰던 오세훈은 울산에서 잠재력을 폭발했다.
끝이 아니다. 홍 감독은 2022년 22세 이하(U-22)까지 바라보고 선수를 육성했다. 울산은 올해 U-22 선수로 오세훈을 활용했다. 하지만 내년이면 오세훈이 이 연령에서 벗어난다. 홍 감독은 이를 대비해 김민준과 강윤구(19)에게 경험을 쌓게 했다.
홍 감독은 울산 사령탑 취임 당시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외쳤다. 그는 시즌 뒤에도 "설영우 오세훈 김민준 다 울산 유스 출신이다. 강윤구는 우리 유스는 아니지만 팀에 잘 적응하고 있다. 기본은 경쟁이다. 선수들이 잘 이겨내 팀 자체를 더욱 발전 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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