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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규(32)가 제주 유나이티드의 2022시즌 주장으로 임명됐다. 윤빛가람(31)과 최영준(30)은 부주장을 맡는다.
김오규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처음에는 난색을 표하기도 했지만 남기일 감독의 적극적인 권유와 동료들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다. 작년 전반기 주장 이창민부터 후반기 완장을 이어 받은 주민규까지 강력한 추천을 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주장 완장을 차기로 결정한 김오규는 "선수단이 하나로 합심해 목표인 K리그1 우승과 ACL 진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남기일 감독은 "자신을 믿어준 감독과 동료들에 대한 고마움을 늘 갖고 있고, 팀을 위해 헌신하려는 자세를 가진 정말 프로페셔널한 선수다.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좋은 선배이자 베테랑이다. 이제 주장으로서 팀을 잘 이끌어주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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