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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탕귀 은돔벨레(토트넘)를 향한 토트넘 팬들의 분노가 머리 끝까지 올랐다. 엄청난 야유를 쏟아부었다.
후반 들어서도 팬들의 불만은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그 불만의 정점에는 은돔벨레가 있었다. 후반 24분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은돔벨레와 힐, 델리를 불러들이고 스킵과 루카스, 케인을 넣었다. 힐은 빠르게 달려와 교체됐다. 그러나 문제는 은돔벨레였다. 팀이 지고 있던 상황에서 느릿하게 걸어 나왔다. 팀 승리에 대한 열정을 전혀 보여주지 않았다. 관중들은 이런 은돔벨레에게 더욱 큰 야유를 퍼부었다. 은돔벨레는 교체되자마자 바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논란이 됐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취재진들은 콘테 감독에게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물었다. 콘테 감독은 이에 대해 "당시 경기에서 0-1로 지고 있었기에 경기에만 집중했다. 이런 상황은 축구에서 얼마든지 있다"고 변호했다. 이어 "나도 선수였다. 내 경기력에 만족하지 않았을 때 이런 일이 있었다. 이것이 우리의 삶"이라며 "괜찮다. 다음에 더 잘하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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