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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어려움을 겪는 간판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에이전트를 긴급 호출했다.
팀의 맏형이자 슈퍼스타인 호날두는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호날두가 리더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갈등이 커졌다는 목소리가 크다.
호날두는 2021~2022시즌을 앞두고 친정 맨유에 화려하게 돌아왔다. 그러나 현실은 냉혹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고전했다.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됐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랑닉이 잔여 시즌만 지휘하는 임시직이라는 사실이다.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호날두는 차기 감독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맨유를 떠날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런 가운데 성사된 에이전트과 긴급 회동이라 눈길을 끈다.
더 선은 '호날두는 랑닉의 전술과 축구 스타일에 환멸을 느꼈다. 맨유의 경기력에 실망했다. 호날두의 꿈이었던 올드트래포드 복귀가 재앙으로 끝날 위험에 처했다고 두려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호날두와 가까운 소식통은 "호날두는 맨유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 매우 우려했다. 많은 문제에 대해 압박감을 느끼고 있으며 스트레스가 크다. 그는 맨유에서 성공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이제는 우승이 정말 어려울 수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귀띔했다.
이어서 "멘데스가 호날두를 만나러 왔다.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문제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토론했다. 모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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