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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산책 교체'로 비난을 받은 탕귀 은돔벨레(토트넘)가 결국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은돔벨레는 9일 벌어진 모어컴(3부 리그)과의 FA컵 3라운드에서 0-1로 뒤진 후반 24분 교체 때 산책을 하듯 느릿느릿 걸어나와 원성을 샀다. 홈 팬들의 야유가 터져 나왔다. 해리 케인도 분노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그는 그라운드를 빠져나간 후 벤치로 향하지 않고, 터널 안으로 사라졌다.
은돔벨레의 '기이한 행동' 후 전 잉글랜드 골키퍼인 롭 그린은 "터벅터벅 걸어 나와 터널로 직행하는 것은 큰 실수"라며 "콘테 감독이 내릴 결정은 단 하나다. 다시는 뛰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 말이 현실이 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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