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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제주 유나이티드 신임주장 김오규는 순화해서 표현하면 '쉽게 물러서지 않는 성격'을 지닌 대표적인 선수다.
이제 달라지겠단다. 김오규는 "주변에서 왜 이렇게 싸우냐고 한다. 수비수 입장에선 거친 플레이가 언제든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주장도 됐고, 신경전 같은 건 줄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12일 제주 서귀포 빠레브 호텔에서 진행한 '하나원큐 K리그 2022 K리그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오규는 "(신경전을 할 경우)선수간에 미치는 영향도 있을 것이다. 자제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오규는 이어 올해 목표에 대해선 "수비가 단단해야 좋은 성적이 나온다. 작년에는 최저실점 목표를 이루지 못했는데, 올해도 도전하고 싶다. 수비수로서 책임감을 많이 느낀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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