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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리오넬 메시가 다음 팀을 고르는 데에 가족 간에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미러는 '메시의 아내 안토넬라는 프랑스 생활을 즐기지 못했다. 남편(메시)에게 바르셀로나로 돌아가고 싶다고 말한 적도 있다'고 전했다.
미러에 따르면 메시의 아이들도 파리 적응에 애를 먹었다. 아내 안토넬라가 가장 적극적으로 프랑스를 떠나려고 한다. 미러는 '그들은 파리의 날씨를 나타내는 바람과 비를 좋아하지 않는다. 프랑스어로 의사소통도 서투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메시의 아버지이자 에이전트인 호르헤 메시는 바르셀로나에 대한 감정이 나쁘다. 미러는 '호르헤는 후안 라포르타 회장에게 배신감을 느꼈다. 호르헤는 구단이 메시를 등록하지 못했다는 라포르타의 논리를 믿지 않는다'고 전했다.
메시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바르셀로나를 떠나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는 코로나 펜데믹 직격탄을 맞았다. 재정난에 빠져 메시의 몸값을 감당할 수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메시는 이적했다. 호르헤는 이 과정에서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일단 메시와 파리생제르맹의 계약 기간은 2023년까지다. 메시는 프랑스 리그1 입성 후 단 1골에 그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파리생제르맹 감독과 불화설도 터졌다. 메시가 과연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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