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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백전노장 '모법사' 루카 모드리치(레알마드리드)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 모양이다.
레알이 우승하는데 있어 모드리치가 또 한번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전반 지루한 공방전이 펼쳐지던 38분, 모드리치가 골문 구석을 노리고 찬 중거리 슛이 그대로 골망에 꽂혔다.
모드리치의 선제골로 경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기세를 탄 레알은 후반 7분 카림 벤제마의 페널티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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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카모' 토니 크로스, 카세미로와 함께 이날 풀타임 활약한 모드리치는 대회 MVP를 수상했다.
현장을 찾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레알 회장은 "모드리치는 최고의 폼을 선보이고 있다. 다시 한번 발롱도르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밝혔다. 모드리치는 2018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와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를 제치고 발롱도르를 수상한 바 있다.
재계약을 통해 올 6월30일까지 계약기간을 늘린 레알의 '최고참' 모드리치는 올시즌 22경기(리그 14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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