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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최용수 강원FC 감독이 '옛 제자' 박주영(울산 현대)의 도전에 박수를 보냈다. 동시에 '친한 형' 홍명보 울산 감독에게도 고마움의 마음을 전했다.
최 감독과 박주영의 인연은 10년을 훌쩍 뛰어 넘는다. 두 사람은 FC서울에서 선수로 호흡을 맞췄다. 이후 최 감독은 코치와 사령탑으로 박주영을 오랜시간 가까이에서 지켜봤다. 최 감독이 과거 "선수 시절부터 코치, 감독까지 함께한 시간이 길다. 서로 많은 말을 나누지 않아도 무엇을 원하는지 알 수 있다"고 믿음을 드러낸 바 있다.
최 감독은 "이 친구를 더 존중하며 제2의 축구 인생을 살아갈 수 있도록 축구인들이 도와야 하지 않나 싶다. 홍 감독님한테 고맙게 생각한다. 용기 있는 결단을 하신 것 같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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