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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의 베테랑들이 박주영(37)의 영입에 반색했다.
조수혁(35)도 "있는 자체로 후배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형이다. 오랜만에 봤는데 어린 선수들이 행동 하나하나를 물어보고 궁금해하는데 답도 잘해주더라. 경기장 안팎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박주영은 이날 "FC서울 후배들이 인사를 가장 늦게 왔다"며 '재미난 푸념'을 늘어놓았다. 이청용은 "난 호텔 로비에 나가 인사를 했다. 서울 출신 중에는 나밖에 마중을 안 나왔더라"며 웃은 후 "많이 기다렸고, 주영이 형 온다는 소식에 누구보다 기뻤다. 팀내에 대부분 선수들이 친분이 있고. 적응하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기희는 수원 삼성으로 이적하는 불투이스를 향해 "다른 나라에 가라고 했는데, 울산이 좋은 곳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하고 싶다"고 웃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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