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언론 데일리메일은 20일(한국시각) '역전승에 열광한 토트넘 팬이 경기장 관리자에게 침을 뱉었다는 이유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끄는 토트넘은 20일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원정 경기에서 3대2로 역전승했다. 토트넘은 94분52초까지 1-2로 밀리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스티븐 베르바인의 2연속 득점을 앞세워 기적의 역전승을 완성했다.
토트넘 팬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선을 넘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 데일리메일은 '토트넘 팬들은 극적으로 터진 두 골에 열광했다. 22세 남성이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재 구금된 상태다. 경기장에서 관리자에게 침을 뱉었다는 이유'라고 전했다.
레스터 경찰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안전하게 귀가하길 바란다. 경기장 관리자를 폭행한 혐의로 원정 팬 한 명이 체포됐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