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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조 콜의 비판 "랑닉? 맨유는 캐릭 체제를 유지했어야"

기사입력 2022-02-11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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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맨유는 캐릭 체제를 유지했어야 해."

'레전드' 조 콜의 날선 비판이었다. 맨유는 여전히 위기다.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 솔샤르 감독을 경질한 맨유는 고심 끝에 랄프 랑닉을 임시 감독으로 앉혔다. 랑닉은 올 시즌 까지 맨유 지휘봉을 잡고, 디렉터로 자리를 옮긴다.

랑닉 체제 후에도 맨유는 살아나지 않았다. FA컵에서 탈락했고, 리그에서도 여전히 톱4 밖이다. 설상가상으로 선수단과 불화설까지 나오고 있다.

콜은 10일(한국시각) 방송에 출연, "맨유는 지금 엉망이다"고 털어놨다. 이어 "맨유는 지난 10년간 감독으로 활약이 적었던 랑닉을, 팀을 안정시키겠다며 데려왔다. 랑닉은 맨유 수준의 클럽을 이끌어 본 적이 없다"며 "나였다면 올 시즌 까지 마이클 캐릭에게 임시 감독을 맡겼을거다. 랑닉은 정답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랑닉이 전방 압박을 중시하다는데, 맨유가 그걸 제대로 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랑닉이 오기 전과 같거나, 더 일관성이 없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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