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현대가 전주성에서 전북 현대와 자존심을 건 대결을 펼친다.
바코와 김민준은 전북을 상대로 좋은 추억이 있다. 김민준은 지난해 5월 19일 전북 원정에서 선제골을 터트리며 4대2 대승을 주도했다. 바코는 그 해 10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에서 전북의 골망을 흔들며 4강 진출을 견인했다.
울산의 새로운 '축구 도사' 아마노도 건재하다. 성남과 2라운드에서 멀티 데뷔 골을 기록했던 그는 수원FC와 3라운드에서 전환 패스로 김민준의 동점골에 간접 기여했다. 아마노→설영우→김민준으로 이어지는 작품이 나왔다. 후반 4분 엄원상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장면에서 허를 찌르는 침투 패스를 선보이며 울산의 키플레이어임을 증명했다. 이처럼 핵심 자원들의 컨디션이 최상인 가운데, 울산의 방점을 찍어줄 브라질 공격수 레오나르도가 데뷔전을 치렀다.
울산은 "이번 시즌 전북과의 첫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우승 여정의 첫 단추를 잘 끼우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