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요리스 충돌' 축구계 대표적 '팀킬' 사례로 소개(英매체)

기사입력 2022-03-06 00:59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2020년 7월에 벌어진 손흥민과 위고 요리스(이상 토트넘)의 충돌이 영국 매체에 의해 재조명을 받았다.

'데일리스타'는 5일, 유럽축구에서 같은 팀 동료끼리 싸운 사례 8선을 소개했는데, 그 안에 손흥민-요리스 케이스를 포함했다.

손흥민과 프랑스 출신 골키퍼이자 토트넘 주장인 요리스는 2020년 7월, 에버턴전에서 감정 충돌을 벌였다.

1-0으로 앞선 가운데 토트넘 선수들이 하프타임을 기해 라커룸으로 들어가던 지점에서 상황이 발생했다. 요리스가 손흥민을 향해 소리를 질렀고, 손흥민이 맞대응했다. 몸싸움 직전까지 갔다.

훗날 토트넘의 다큐멘터리 '올 오어 낫띵'에서 드러난 바에 따르면, 두 선수는 라커룸에서도 언쟁을 이어갔다. 손흥민이 "뭐가 문제야. 난 잘못한 게 없다"고 소리쳤고, 요리스는 "모두에게 똑같다. 팀을 위해 뛰어라"고 맞받아쳤다. 요리스가 손흥민의 수비가담을 지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데일리스타'의 '팀 충돌' 리스트에는 경기 중 치고받는 난투극을 벌인 '뉴캐슬 듀오' 리 보이어와 키어런 다이어가 빠지지 않았다. 두 선수는 동시에 퇴장당했고, 4경기 출전 정지 징계까지 받았다.

블랙번의 그레엄 르 소와 데이비드 배티, 애스턴 빌라의 대니 드링크워터와 조타, 스웨덴 대표팀의 프레디 륭베리와 올오프 멜베리, 풀럼 듀오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와 아부바카르 카마라, 리즈의 저메인 벡포드와 에오인 도일, 바이킹의 ?릭 군나르손과 데이비드 브레칼로 등의 사례도 소개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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