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부상 치료차 국내에 머물고 있는 '벤투호 황태자' 황인범(26·루빈 카잔)이 일주일가량 출국 일정을 미뤘다.
황인범은 이달 초 자가격리가 풀리자마자 수도권의 한 전문병원을 찾아 MRI 촬영을 했다. 선수측은 담당 의사로부터 '2주간 국내에 머물며 치료에 전념하는 것이 좋겠다'는 소견을 받아 구단에 제출했고, 곧 카잔 구단의 허락이 떨어졌다.
발가락 골절상은 보통 부상 시점으로부터 회복까지 4~6주가량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황인범측은 "붓기가 많이 빠지고 회복 상태가 괜찮은 편"이라고 상태를 알렸다.
황인범측 관계자는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가 '러시아 클럽에 속한 외국인 선수 133명을 아무 조건 없이 계약해지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해선 "기사를 통해 접했을 뿐, 카잔 구단으로부터 공식적으로 들은 바 없다"고 밝혔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