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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우리는 더 발전하리라 생각한다."
경기 뒤 고 감독은 "경기 초반 긴장해서 패스 실수도 있었다. 힘들었다. 단순하게 경기를 하자고 했더니 득점으로 연결이 됐다. 우리가 제일 잘하는 것을 하자고 했다. 우리가 제일 안 좋을 때 경기가 2선 미드필더에서 내려섰을 때다. 체력적인 부분도 있을 것이다. 2선에서 너무 내려서서 볼을 빼앗았을 때 공격이 잘 되지 않았다. 우리가 22세 이하 자원도 많지 않다. 전체 인원도 많지 않다. 그런 부분이 문제인 것 같다. 이랜드가 부러웠다. 옵션이 정말 많다. 외국인 선수들도 그렇다. 잘하는 팀이구나 싶었다. 이러면서 우리도 경쟁하면서 더 좋아지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역사적인 첫 홈경기였다. 김포는 올 시즌 처음으로 프로에 발을 내딛었다. 홈구장 증축 문제로 한동안 원정 경기를 다녔다. 이날 처음으로 홈경기를 치렀다. 고 감독은 "고무적인 것은 올 시즌 '고정운 축구', '김포FC의 축구'가 무엇이라는 것은 김포 시민들게 확실히 각인시켜드리고 싶다. 우리 팀 경기는 '돈을 주고 봐도 아깝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2-0 리드하다 2대2 무승부했지만 시민들이 많이 와서 응원해주셨다. 좋은 첫 경기였다"고 전했다.
한편, 김포는 15일 충남아산과 대결한다. 고 감독은 "로테이션을 해야한다. 오전에는 경기 하지 않은 선수들 훈련을 했다. 대비했다. 다른 선수들이 나와서 잘 하지 않을까 싶다. 믿는다"고 전했다.
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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