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첼시 매각' 아브라모비치, 벌써 축구계 컴백? '터키 괴즈테페, 인수 협상 중'

최종수정 2022-03-23 21:51

로만 아브라모비치.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로만 아브라모비치가 빠르게 축구계 복귀 움직임을 시작했다.

영국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영국 내 모든 자산이 동결됐다. 더 나아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이 구단주 자격마저 박탈했다. 아브라모비치는 첼시를 매각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첼시는 지금 수많은 부호들의 관심 속, 매각가만 5조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브라모비치는 첼시 매각 후 새로운 클럽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23일(한국시각) 파나틱은 '이브라히모비치가 터키 수페르리그의 괴즈테페 인수를 위해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괴즈테페는 현재 강등권과 불과 승점 2차인, 18위에 자리하고 있다. 괴즈테페는 과거 이승우를 임대로 영입할 뻔 한 클럽으로 한국 팬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공교롭게도 이 보도는 아브라모비치의 요트 두대가 터키로 들어왔다는 보도 이후 나왔다. 아브라모비치는 서방 제재를 피해 터키로 들어왔는데, 터키는 유럽연합의 제재가 적용이 되지 않는다. 터키 클럽 인수가 사실이라면 이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