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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서울 이랜드의 대체 홈구장인 잠실에서 펼쳐진 이랜드와 FC안양의 맞대결은 지루한 공방전 끝에 득점없이 끝났다.
전반은 이랜드의 페이스였다. 슈팅수만 7대1로 앞섰다. 13분 박스 안 김인성의 왼발 발리는 골문을 빗겨갔다. 19분 김원식의 헤더는 정민기의 선방에 막혔다. 21분 이랜드 공격수 아센호와 정민기가 충돌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없었다. 앞서 김원식의 헤더를 선방한 정민기는 32분 황태현의 헤더까지 선방하며 실점을 막았다. 안양 이우형 감독은 35분 22세 카드인 미드필더 박종현을 빼고 황기욱을 투입했다. 전반은 0-0 동점인 채 끝났다.
양팀 감독은 후반에 들어 선수 교체로 변화를 꾀했다. 정정용 이랜드 감독은 유정완 황태현을 빼고 이동률 서보민을 투입했다. 이에 질새라 이 감독도 김륜도 대신 김경중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변화를 줬다. 전반 다소 웅크렸던 안양은 이창용 조나탄 등의 높이를 이용한 고공 공격으로 연속해서 골문을 위협했다. 이랜드는 윤보상의 선방 덕에 위기를 모면했다. 윤보상은 특히 후반 29분 아코스티와 일대일 상황에서 과감하게 골문을 비우고 달려나와 슛을 쳐냈다.
잠실=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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