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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10연패에 도전하는 '분데스리가 1강' 바이에른 뮌헨이 대승 직후 교체선수가 뒤섞이는 어이없는 '사고'로 몰수패 위기에 처했다.
영국 BBC는 '프라이부르크가 정식으로 제소할 경우 바이에른 뮌헨이 징계를 받을 수 있다'면서 '분데스리가 규정에 따르면 몰수패가 가능하다'고 보도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바이에른 뮌헨 감독은 "톨리소는 배가 아파 터널로 달려들어갔고, 대기심은 잘못된 번호를 들어올렸다. 그래서 코망이 자신의 교체사실을 인지하지 못했던 것같다. 실수가 발생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코망은 8초 정도 필드에 머물렀던 것같다. 사실 볼 터치조차 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조헨 사이어 프라이부르크 스포르팅디렉터는 "정말 희한한 일이 일어났다. 이런 건 난생 처음 본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크리스티안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우리가 어필할 것같지는 않다. 우리는 룰대로 했다. 여기까지만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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