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두꺼운 낯짝", "뻔뻔한 얼굴."
레알 마드리드 팬들은 훈련장 옆 도로에서 베일을 향해 욕설을 퍼붓기도. 다만 베일의 에이전트는 "나는 팬들이나 언론들이 베일에게 너무 무례하다고 생각한다"며 옹호했다.
그러자 스페인 매체들도 베일 비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최근 예를 들었다. 지난달 21일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 경기 때는 부상을 이유로 결장하더니 나흘 뒤 웨일스대표팀에서 2골을 터뜨렸다며 '두 얼굴의 사나이'라고 비난했다.
무엇보다 지난 겨울 토트넘으로 이적하지 않은 이유도 우회적으로 폭로했다. 토트넘 팬 커뮤니티 '스퍼스 웹'은 스페인 매체들의 정보를 종합해 '베일이 주급 70만파운드(약 9억4000만원)를 포기하기 싫어 지난 1월 토트넘으로 이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스페인 언론 엘 나시오날은 '정보에 따르면 베일은 토트넘과 이미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하기도.
이에 스페인 언론들은 베일을 '두 얼굴의 사나이', '두꺼운 낯짝', 뻔뻔한 강도'라로 부르며 베일에게 반격당한 것을 다시 한 번 되갚고 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