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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유로 2028에서 '안필드 패싱'이 불가피하다. 리버풀 홈구장 안필드가 유로 2028 경기를 단 하나도 유치할 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데일리 미러는 '안필드 패싱'의 사정을 26일 보도했다.
문제는 안필드다. 좌석수는 문제 없다. 5만3394명을 수용할 수 있다. 여기에 증축도 진행 중이다. 6만1000석까지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UEFA의 규정에 부합하지 않는다. 좌석수가 아니라 피치 사이즈 때문이다. UEFA는 피치 규격으로 가로 105m, 세로 68m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안필드의 가로 길이는 101m에 불과하다. 기준보다 4m 짧다. 여기에 피치 증축이 쉽지 않은 구조다. 피치를 늘리게 되면 관중석과의 거리가 더욱 짧아지게 된다.
자칫 잘못하다가 유로 2028 '안필드 패싱'이 실제로 일어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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