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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임시 사령탑인 랄프 랑닉 맨유 감독의 시간이 얼마남지 않았다.
그도 그럴것이 맨유는 첼시전에 가용한 1군 자원이 14명 뿐이다. 팬들이 외면한 주장 해리 매과이어는 무릎 부상, 제이든 산초는 편도선염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폴 포그바, 프레드, 에딘손 카바니, 루크 쇼는 이미 엔트리에서 사라졌다.
랑닉 감독은 첼시전을 앞둔 28일 '빅4 경쟁' 포기를 선언했다. 그는 "챔피언스리그에 대해 이야기하고 추측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현실적이어야 한다"며 "남은 4경기를 이겨도 우리 손에 달려 있지 않다. 다음 시즌을 위해 최선을 다해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데일리메일'은 맨유의 현 상황에 대해 '젊은 선수들과 경계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차기 감독인 텐 하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 경기를 더 치른 맨유는 현재 6위(승점 54)에 포진해 있다. '빅4'의 마지노선인 4위 아스널(승점 60)과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져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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