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지나친 과장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프랑스에서는 나름 심각한 문제였던 것으로 보인다. 국가대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4)가 자국 리그를 떠나는 걸 막기 위해 프랑스의 전·현직 대통령들까지 나섰다는 보도다.
하지만 음바페는 PSG를 떠나려고 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PSG를 떠나겠다는 뜻을 공공연히 밝혀왔다. 더 큰 무대에서 뛰고 싶어한다. 특히 PSG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자꾸 우승에 실패하면서 음바페의 불만도 커졌다. 음바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나고 싶어한다.
그런데 이런 음바페를 자국 리그 무대에 남겨두기 위해 정치권까지 개입했다. 정부가 음바페의 해외 이적을 국가적 손실로 보고 있다. 오죽하면 마크롱 대통령과 사르코지 전 대통령까지 '협상 중개인'으로 나섰다. 선뜻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프랑스에서는 실제로 벌어진 일이다. 그럼에도 음바페의 결심은 바뀌지 않을 듯 하다.
당신은 모르는 그 사람이 숨기고 있는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