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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노리치시티를 승점 3점을 내어줄 '제물'쯤으로 여겼다간 큰 코 다칠지도 모르겠다.
최종순위 20위나, 19위나 강등되긴 매한가지다. 하지만 19위와 20위의 차이점은 상금에 있다. 현지매체에 따르면, 19위팀은 200만파운드(약 31억원)를 더 받는다. 다음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승격 도전에 힘을 보탤 자금이다.
노리치의 무기는 핀란드 대표 공격수 푸키다. 푸키는 지난 15일 황희찬이 속한 울버햄턴을 상대로 시즌 11호골을 폭발했다. 팀이 기록한 23골 중 절반 가량을 홀로 책임질 정도로 존재감이 대단하다. 4위 수성을 노리는 토트넘이 푸키를 묶으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통계업체 '파이브서티에잇'은 자체 알고리즘을 통해 노리치와 토트넘이 승리할 확률을 각각 7%와 79%로 잡았다. 노리치로선 7%의 기적을 바라야 하는 실정이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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