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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원더골을 폭발한 정동호(32·수원FC)가 팬들을 향해 사죄 세리머니를 펼쳤다.
정동호는 지난 15일 홈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실수를 범했다. 수원FC가 0-1로 앞서던 후반 27분이었다. 정동호가 골키퍼 유 현에게 백패스 하는 과정이었다. 제주 선수들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볼을 가로채 득점으로 연결했다. 순식간에 실점한 수원FC는 급격히 흔들렸다. 후반 44분과 47분 연속골을 내주며 1대3으로 고개를 숙였다.
반전이 필요했다. 수원FC는 성남을 상대로 승리를 노렸다. 쉽지 않았다. 수원FC는 상대에 2실점하며 0-2로 끌려갔다. 수원FC 희망의 불을 밝힌 것은 정동호였다.
분위기를 탄 수원FC는 결승골을 노렸다. 시간이 부족했다. 경기는 2대2로 마무리됐다. 수원FC(3승3무7패)는 4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패배 위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다음 경기를 기대케 했다. 수원FC는 22일 전북 현대와 대결한다.
탄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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