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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나부터 반성했다."
승리가 간절하다. 김포는 최근 6경기에서 2무4패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결전을 앞둔 고 감독은 "선수들과 미팅을 했다. 그동안 우리 선수드에게 '연봉 대비 경기력이 좋다'는 긍정적 표현을 했다. 하지만 우리가 2라운드 상황이 좋지 않다. 프로는 내용보단 승리가 제일 중요하다. 그 부분을 2라운드에서 간과한 것 같다"고 입을 뗐다.
직전 경기에서 김태한이 퇴장을 당해 수비라인에 변화를 줬다. 고 감독은 "중앙 수비수들에게 '우리가 K3에서 탈피를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따. 긴박한 상황에서 수비수의 실책, 실점이 많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위기 상황이 아닌데도 쓸 데 없는 반칙으로 PK를 준다. 그런 부분이 우리가 경험이 적다보니 상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이강연은 경험 많지 않지만 전술 소화 잘해준다. 양준아는 베테랑이다. 오늘 큰 무리는 없을 것 같다"고 믿음을 드러냈다.
한편, 부산 역시 반전이 필요하다. 직전 대전 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3대4 역전패를 기록했다. 한때 3-0으로 앞섰지만 경기를 내줬다.
리카르도 페레즈 감독은 "우리는 이번주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두 명 있었다. 부상 선수도 있다. 경기에 제약이 있다. 준비하던대로 준비를 잘 해왔다. 좋은 의지도 준비했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뛴다. 수비 세 명에겐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다. 그 선수들을 우리가 지지하고 믿는다. 어리지만 좋은 활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도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온다. 안병준을 필두로 이상헌과 드로젝이 공격에 앞장선다. 최 준 박종우, 에드워즈, 박세진이 허리를 구성한다. 수비는 홍욱현 이강희 조위제가 담당한다. 골키퍼 장갑은 안준수가 껸다.
지난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발렌티노스는 완전 제외다. 페레즈 감독은 "발렌티노스는 지난 경기에서 상대 골키퍼와 부딪쳐 부상을 입었다. 꽤 오랜 기간 공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정확히 며칠이라고 말하긴 어렵다. 몇 달 정도는 공백기가 있을 것이다. 그는 리더로서 자신의 역할을 수행한다. 어린 선수들을 이끄는 역할을 한다. 공백이 우리에겐 큰 손실이다. 발렌티노스 공백을 채울 선수들을 믿고 있다. 서포트해주고 있다. 시즌 아웃은 아니다. 한 달 후에 재검사를 한다"고 전했다.
선발로 나서는 안병준에 대해선 "안병준 생일이다. 축하한다는 말을 나눴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만 18세 선수 포함해 4명이 있다. 이 선수들은 경기에 따라서 포지션을 다르게 쓰고 있다. 지난 경기는 박정인, 이번에는 안병준이 선발이다. 우리가 3일 간격이다. 박정인은 U-23 소집을 가야한다. 안병준이 나왔다. 우리가 그 외에는 할 말이 없다. (라인업 대거 변화는) 지난 경기 결과와는 상관없다. 결과는 결과일 뿐이다. 지난 경기 결과는 선수들이 감정 조절하는 게 부족해서 나온 것이다. 비난하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포=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