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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A매치 휴식기지만, K리그2는 계속된다. 이번 주말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가 펼쳐진다. 순위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눈길을 끄는 매치업은 '상승세'를 제대로 탄 광주FC와 충남아산의 격돌이다. 두 팀은 5일 오후 6시 광주전용구장에서 만난다. 광주는 직전 18라운드에서 부산을 상대로 두현석, 마이키, 허 율 등이 득점을 기록하며 3대0 완승을 거뒀다. 광주는 7라운드에서 이으뜸과 헤이스의 골로 충남아산에 2대1 승리를 거둔 이후로 11경기 연속 무패(9승2무)다. 이번 라운드에서는 무패의 시작점이 됐던 충남아산을 다시 상대한다. 승점 38점으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광주는 이날 승리를 통해 순위를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 광주 못지 않게 좋은 흐름을 타며 '2강'을 형성한 대전하나 시티즌의 행보도 관심이다. 대전은 최근 9경기에서 7승2무를 기록 중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지표로도 잘 나타나는데 K리그2 18라운드 아디다스 포인트에서는 2위부터 7위까지가 모두 대전 소속 선수로 채워졌다. 아디다스 포인트는 최근 5경기의 경기 데이터를 통해 선수의 활약상을 알아보는 K리그 파워랭킹이다. 수비수 조유민이 5377점으로 전체 2위에, 이어서 미드필더 이진현과 공격수 레안드로가 각각 5123점, 4637점으로 3, 4위에 올랐다. 5, 6, 7위는 수비수 임덕근, 골키퍼 이창근, 공격수 김승섭 순이었다. 4일 오후 6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전남 드래곤즈를 상대하는 대전이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수비수 조유민의 공백을 극복하고 무패행진을 10경기로 늘릴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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