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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고 야심찬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필사적으로 선수들을 끌어 모으고 있다. 급기야 다른 팀과 계약 성사단계에 들어간 선수에 대해서도 관심을 보이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차하면 '하이재킹'이라도 할 기세다. 타깃은 바로 토트넘행이 유력한 인터밀란의 핵심 수비수 알레산드로 바스토니(23)다.
때문에 콘테 감독이 우선적으로 바스토니와 접촉하고 있다. 이번 시즌 극적으로 토트넘을 EPL 4위로 이끌며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낸 콘테 감독은 비시즌 동안 대대적인 선수보강을 통해 팀을 강화시킬 계획이다. 바스토니도 그런 계획의 일환이다.
그런데 여기에 갑자기 맨유가 뛰어들었다. 맨유는 더 절박하게 수비수 보강이 필요하다. 텐 하흐 감독은 무너진 팀을 수비부터 다시 세울 방침이다. 바스토니에게 관심을 갖게 된 이유다. 그러나 맨유가 영입 경쟁에서 유리한 점은 현재로선 별로 없다. 감독과의 인연과 UCL 진출권 등 토트넘이 바스토니에게 어필하는 부분이 많다. 맨유는 결국 돈으로 승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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