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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6일 일본 도쿄국립경기장은 '만남의 광장'이었다.
'친구' 히샬리송(에버턴)이 뛰는 모습을 보기 위한 의도도 있었다. 두 선수는 2016~2017년 브라질 플루미넨세에서 같이 뛴 인연이 있다.
히샬리송은 친구가 보는 앞에서 페널티 파울을 얻어내며 네이마르의 결승골을 간접적으로 도왔다.
마르코스는 "훌륭한 선수들로 구성된 브라질 대표팀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은 큰 기쁨이다. 게다가 히샬리송과 같은 훌륭한 선수이자 친구를 볼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나는 히샬리송이 월드컵 최종명단에 포함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응원 메시지도 남겼다.
한편, 세징야, 제카, 라마스 등 대구FC 소속 브라질 선수들은 단체로 지난 2일 대한민국-브라질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독특하게 한국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세징야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오늘만큼은 한국을 응원할 생각으로 여기까지 지하철 타고 왔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선 브라질이 5대1로 승리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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