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엘링 홀란드(22)가 얼마나 대단한 스트라이커이길래 맨체스터 시티는 3억파운드(약 4700억원)를 썼을까?
영국 '더 선'은 16일(한국시각) 역대 슈퍼스타들이 홀란드의 나이 때 몇 골을 넣고 있었는지 직접 비교했다. 홀란드가 얼마나 빠르게 월드클래스로 성장했는지 한눈에 보였다.
홀란드는 불과 15세였던 2015년 노르웨이 리그 브뤼네FK에서 데뷔했다. 몰데FK를 거쳐 2019년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오스트리아 리그를 폭파하며 주목을 받았다. 2020년 여러 빅클럽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독일 분데스리가의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계약했다. 그리고 2022~2023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 최강팀 맨시티에 입단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오르며 역대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웠다.
맨시티는 홀란드 영입을 위해 무려 3억파운드를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마르카에 따르면 에이전트 소개비만 약 7000만파운드(약 1000억원)다.
더 선이 정리한 자료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진다. 더 선은 22세의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네이마르, 세르히오 아게로, 로멜로 루카쿠, 해리 케인, 웨인 루니, 반 페르시, 앨런 셰어러와 비교했다.
홀란드는 196경기 135골을 넣어 단연 최다 득점이었다. 다만 출전 경기는 루카쿠(259경기), 아게로(235경기), 호날두(233경기), 루니(225경기) 다음이었다. 홀란드는 경기 당 0.68골을 넣어 이 비율 역시 1위다. 메시는 80골, 호날두는 55골이었다. 루카쿠만이 22세 때 100골을 넘어(102골) 홀란드에 근접했다.
더 선은 '이 놀라운 득점 기록은 그가 프리미어리그를 휩쓸기를 기대하는 이유를 알 수 있다. 동 나이 때 다른 스트라이커들을 앞선다. 전설적인 듀오 메시와 호날두보다도 훨씬 낫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