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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대구FC 새 외국인 선수 영입 추진, 브라질 출신 공격형 MF

김가을 기자

기사입력 2022-06-18 15:42 | 최종수정 2022-06-18 15:43


사진=다니엘 펜하 개인 SNS 캡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대구FC가 외국인 선수 교체에 나선다. 계약이 완료되는 라마스와 결별한다. '새 얼굴' 다니엘 펜하(24·브라질)와 함께 할 것으로 보인다.

대구는 지난해 7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라마스를 영입했다. 1m78-78㎏ 당당한 체구를 자랑하는 라마스는 대구의 '10번'을 달고 뛰었다. 그는 지난해 K리그1 17경기에 나서 1도움을 기록했다. 올 시즌엔 15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라마스는 화려한 개인기술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힘을 보탰다.

문제가 있었다. 대구와 라마스는 1년 계약을 맺은 상황이었다. 라마스는 6월 말 대구와 계약이 만료된다. 대구는 재계약과 계약 만료 등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고민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 결과 라마스와 결별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이적 전문 매체 트렌스퍼마켓은 최근 펜하가 호주 A리그의 뉴캐슬 제츠을 떠나 대구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K리그 이적 시장에 정통한 관계자 역시 "대구가 새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관심을 갖고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1998년생 펜하는 브라질 20세 이하(U-20) 대표팀을 거친 재능이다. 공격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에스포르테 클루베 소속으로 두각을 나타냈다. 이후 콘피안사와 뉴캐슬 제츠를 거치며 활약을 이어갔다. 뉴캐슬 제츠에선 23경기에 나서 4골을 기록했다. 호주에서 뛰며 아시아 무대를 경험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한편, 대구는 '뉴 브라질 삼각편대'를 장착하게 됐다. '에이스' 세징야가 단단히 버티고 있다. 시즌 초 합류한 공격수 제카는 적응을 거듭하며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여기에 펜하가 합류해 힘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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