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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톱플레이어들이 이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토트넘 핫스퍼를 선호한다고 제이미 오하라가 말했다.
토크스포츠는 '오하라는 토트넘이 이제 영국 축구 최고의 목적지 중 하나라고 믿는다'라고 전했다.
오하라는 "우리는 안토니오 콘테를 감독으로 영입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 그리고 다른 세계적인 선수들을 보유했다. 선수들은 이제 맨유보다 토트넘과 계약하기를 원한다. 시설도 토트넘이 좋다. 토트넘이 런던에 있는데 왜 지금 맨유와 계약하겠는가?"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2021~2022시즌 맨유와 토트넘은 극적으로 대비됐다. 두 팀 모두 2021년 11월 감독을 경질했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해고한 뒤 랄프 랑닉을 임시 사령탑으로 앉혔다. 토트넘은 누누 산투를 자르고 콘테를 모셨다. 토트넘은 기적적으로 4위를 탈환했고 맨유는 역대 최저 승점으로 시즌을 마쳤다(6위).
오하라는 "나는 성급하게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위르겐 클롭이 리버풀에 처음 왔을 때 느낌이 난다. 클롭은 천천히 팀을 재건했다. 지금과 같은 팀을 만드는 데 3~4시즌 정도 걸렸다. 나는 콘테도 토트넘에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서 다음 2~3년 동안 이 팀은 믿을 수 없을 것이고 무언가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오하라는 토트넘이 비로소 빅클럽으로 다가가고 있다고 기뻐했다. 토트넘은 "이런 시즌은 처음이다. 아무도 떠나겠다는 이야기도 없고 감독도 안정됐다. 콘테 감독이 우리에게 온 것은 큰 행운이다. 그가 원하는 지원을 해준다면 우리는 특별한 것을 할 수 있다"라고 희망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