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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수원FC가 시즌 두 번째 '수원 더비'에서 대승을 거뒀다.
김도균 수원FC 감독은 지난 21일 포항을 2대1로 제압한 뒤 지난 22일 전북-수원전이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았다. 현장에서 직접 수원의 경기력을 관찰하기 위해서였다.
수원FC는 전반 27분 세 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빠른 역습 상황에서 라스가 쇄도하던 이승우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쇄도하던 이승우는 칩샷으로 골키퍼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로 이승우는 지난 5월 28일 울산전부터 네 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만회골을 넣으려는 수원의 의지가 돋보였다. 그러나 마지막 크로스와 코너킥이 부정확하면서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선수비 후역습 전략으로 돌아선 수원FC는 후반 38분 아쉽게 네 번째 득점에 실패했다. 라스가 상대 스로인을 가로채 페널티 박스까지 쇄도했지만, 칩샷의 방향이 잘못되면서 골문으로 향하지 못했다.
특히 수원FC는 올 시즌 네 번째 클린시트 경기로 마무리했다. 경기 종료 직전 김건웅의 반칙으로 불투이스가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오프사이드로 페널티킥이 취소됐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