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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해리 케인의 후계자로 기대를 받고 있는 토트넘 핫스퍼 특그 유망주 데인 스칼렛(18)이 임대됐다.
포츠머스는 '스타 보이가 왔다. 파란 유니폼이 잘 어울립니까?'라면서 스칼렛의 도착을 알렸다.
포츠머스는 기대가 엄청 크다.
이어서 "그는 지난 시즌 내내 1군 팀에서 보냈고 유럽대항전에도 출전했으며 매일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훈련했다. 세계를 자신의 발아래 두고 잉글랜드와 함께 멋진 여름을 보냈다. 나이 이상의 축구 지능을 보유했다. 수비를 따돌리는 타이밍과 공간을 확보하는 움직임도 탁월하다"라며 극찬했다.
경기력 외에도 성품까지 찬양했다. 코울리 감독은 "스칼렛은 전염성이 강한 에너지를 가졌다. 그가 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의 스태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임대가 그에게는 첫 경험이기 때문에 쉽지 않을 것이다. 우리가 그를 지지하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포츠머스가 속한 리그원은 영국 축구 3부리그 격이다. 포츠머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잘 버텼지만 2010년 강등됐다. 2011~2012시즌 3부리그로, 2012~2013시즌 4부리그로 떨어졌다. 2017~2018시즌 리그원으로 복귀해 챔피언십(2부리그) 승격에 도전한다.
스칼렛은 2020년 11월, 16세 247일의 나이로 성인 무대에 데뷔했다. 유로파리그 루도고레츠전이었다. 올해 여름에는 잉글랜드 19세 이하 대표팀 소속으로 유로 U-19 우승에 앞장섰다. 연령별 대표팀에서 14경기 12골을 터뜨렸다.
스칼렛은 "(유로 U-19)정말 엄청난 경험이었다. 우승까지 했는데 영광스러운 순간이었다. 포츠머스에 와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