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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축구 팬들의 '새벽잠'을 깨울 막강 군단이 온다. 이탈리아 세리에A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잠에서 깨어난다. 2022~2023시즌 우승컵을 향한 뜨거운 레이스가 펼쳐진다. 특히 이번 시즌은 한국 선수들의 눈부신 활약이 기대된다.
김민재는 2022년 카타르월드컵을 앞두고 세계적인 공격수들과 대결하게 됐다.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 시즌 세리에A에는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 파울로 디발라, 태미 에이브러햄(이상 AS로마),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디보크 오리기(AC밀란) 등 정상급 선수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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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레알 마요르카 2년차 이강인(21)은 명예회복에 나선다.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이끄는 마요르카는 16일 오전 30분 스페인 발비오 산 마메스에서 열리는 빌바오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시즌에 돌입한다.
레알 마요르카는 지난 시즌 우여곡절을 겪었다. 성적 부진으로 시즌 중 감독이 바뀌는 일이 발생했다. 힘겨운 싸움 끝 가까스로 잔류에 성공했다. 올 시즌 반전이 절실하다. 이강인도 마찬가지다. 이강인은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레알 마요르카에 합류했다. 그는 적응기를 거쳐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는 듯했다. 하지만 코로나19, 감독 경질 등 변수 속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이강인은 이번 여름에도 여러 이적설에 휘말렸다. 하지만 그는 마요르카 소속으로 새 시즌을 앞두고 있다. 시즌 준비는 착실히 이뤄지고 있다. 그는 비에치스타 크라쿠프(폴란드·3대0 승)-카타르 축구대표팀(0대0 무)-제노아(이탈리아·1대0 승)-스포르팅 히혼(스페인·3대0 승)-나폴리(이탈리아·1대1 무)-UD이비자(스페인·0대0 승부차기 승)와의 경기에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모두 출전했다. 그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중앙 미드필더와 공격형 미드필더를 오가며 활약했다. 스페인 매체 '울티마 오라'는 '이강인의 프리 시즌 활약을 보면 아기레 감독 체제에서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 같다. 이강인이 의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