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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엄마 설득 완료!'
급하게 대체 자원을 찾아야 했던 맨유. 유벤투스 라비오가 레이더망에 걸렸다. 맨유는 유벤투스와 이적료 1500만파운드(약 237억원)에 일찌감치 합의를 마쳤다.
문제는 라비오와의 개인 조건 합의였다. 라비오는 자신의 에이전트로 모친 베로니크 라비오를 선임했다. 베로니크는 유럽 축구계에서 에이전트로서 악명 높기로 유명한 인물이다. 라비오측은 유벤투스에서 받던 593만파운드(약 93억원)의 연봉을 846만파운드(약 133억원)로 대폭 상승시키기를 원했다. 맨유는 감당 못할 제안에 일단 한 발 빼는 듯 보였다.
현지 축구 저널리스트인 사차 타볼리에리는 맨유와 라비오 사이의 합의가 완전하게 이뤄졌고, 이제 모든 협상이 마무리 단계라고 전했다. 유벤투스는 일찌감치 라비오를 보내기로 했으며, 개인 협상이 끝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라비오의 이적으로 이제 맨유는 더 용에 대한 미련을 완전히 접을 것으로 보인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