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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황인범(26)이 데뷔전에서 득점포를 터트렸다.
경기 후 카를로스 코르베란 감독은 "황인범의 존재가 팀에 큰 힘이 됐다"며 "골도 넣었지만, 동료들을 지원하고 팀의 균형을 잡았다. 전반적으로 공헌이 컸다"고 호평했다. 이어 "(황인범이) 심각한 부상을 당한 것은 아니었으면 한다"며 "한 달가량 경기를 뛰지 못했기에 근육에 통증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9일 올림피아코스 유니폼을 입었지만 그간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던 황인범은 입단 3주 만의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본래 지난 5일 브라티슬라바와 UEL 3차 예선에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러시아축구협회의 이적 관련 행정 처리가 늦어지면서 무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