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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30·토트넘)이 시즌 마수걸이 골이자 울버햄턴 상대 커리어 첫 골을 터뜨리는데 실패했다. 그래도 선제골에는 관여했다.
전반 9분에는 스스로 얻어낸 파울로 만든 왼쪽 측면 세트피스 상황에서 키커로 나서 니어 포스트로 크로스를 올렸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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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11분에는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놓쳤다. 케인의 기습적인 상대 뒷 공간 침투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빗맞고 말았다. 후반 17분에는 문전에서 회심의 오른발 슛이 골키퍼 팔에 맞고 아웃되고 말았다.
하지만 2분 뒤 선제골에 관여했다. 왼쪽 코너킥을 문전에 배달했고, 앞쪽에서 이반 페리시치가 먼저 시도한 헤딩이 뒤로 흘렀고, 케인이 수비수가 없는 상황에서 손쉽게 머리를 갖다대 골망을 흔들 수 있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두 경기에서 한 개의 도움만 기록 중이었다. 지난 6일 사우스햄턴과의 홈 경기에서 1-1로 맞선 전반 31분 에릭 다이어의 역전 결승골을 도왔다. 첼시전에선 선발출전했지만, 후반 34분 이반 페르시치와 교체된 바 있다.
특히 손흥민은 EPL 커리어상 유독 울버햄턴전에서 골맛을 보지 못했다. 8경기 무득점으로 늘어났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