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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체력적으로 견뎌내야 한다."
이 경기를 앞둔 박 감독은 일단 선수들을 로테이션했다. 3-5-2 포메이션으로 공격진에 양정운과 유강현을 투입했다. 그 뒤로 이학민 김종국 이승재 이호인 김혜성이 나왔다. 스리백은 이은범 이재성 이상민. 골키퍼는 박한근이었다. 박 감독은 "일주일에 3경기를 치르는 일정이다. 또 오늘 낮경기인 만큼 미드필더진에서 주도권을 잡아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견뎌내는 게 중요해서 로테이션을 가동했다. 김혜성과 김종국이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수들에 대한 신뢰를 표현했다.
이어 박 감독은 최근 팀의 핵심 역할을 하던 박철우가 빠진 이유에 대해 "지난 경남전에서 이상민의 극장골이 나온 뒤 축하 세리머니를 하다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크게 심각한 건 아닌데, 오늘 무리하면 안될 것 같아서 빼줬다. 나도 처음 겪는 일인데,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극장골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그랬을까"라며 선수를 감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