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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발표]'대형악재' 2m 골잡이 칼라이지치, 데뷔전에서 십자인대 부상

윤진만 기자

기사입력 2022-09-05 00:11


울버햄턴 홈페이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울버햄턴이 대형 악재를 맞이했다.

지난 3일(현지시각)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를 통해 데뷔한 2m 장신 공격수 사샤 칼라이지치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칼라이지치는 울버햄턴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1800만파운드를 들여 슈투트가르트에서 야심차게 영입한 자원이다.

브루노 라즈 울버햄턴 감독은 1대0으로 승리한 경기를 마치고, 이날 선발출전 후 하프타임에 교체된 칼라이지치가 "가벼운 부상을 당한 것 같다"고 말했지만, 검진 결과는 달랐다.

울버햄턴 구단은 4일 공식 성명을 내고 "사샤는 전반전 막바지 무릎 통증을 느꼈다. 불행히도, 스캔 결과 전방 십자인대 부상이 발견됐다. 내일 무릎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울버햄턴은 또 다른 센터포워드인 라울 히메네스가 사우스햄턴전을 앞두고 워밍업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하루만에 두 명의 전방 공격수를 잃은 셈.

구단은 히메네스의 상태에 대해선 "사타구니에 통증을 느꼈다. 회복까지 몇일이 더 필요하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무릎 부상 여파로 프리시즌을 소화하지 못했다.

라즈 감독은 리버풀~맨시티와의 2연전에 황희찬 게데스 등으로 공격진을 꾸릴 것으로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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