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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 제임스 본드 007 영화의 악당 '죠스' 같아."
'맨유 레전드' 개리 네빌이 '맨시티 괴물 공격수' 엘링 홀란드를 제임스본드 시리즈의 악명 높은 빌런 '죠스'에 빗댔다.
네빌은 스카이스포츠 팟캐스트를 통해 "엘링 홀란드는 뭔가 약간 불공평한 느낌"이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내가 어렸을 때 제임스 본드 영화를 봤는데 그때 '죠스'라는 캐릭터가 있었다. 키가 2m20 가까이 되는 거구였다"면서 "그는 사람들을 그냥 들어올려 마룻바닥에 가볍게 던지곤 했다"고 했다. 홀란드는 1m94-88㎏의 거구에도 가공할 스피드, 단단한 발밑 기술, 유려한 드리블, 강력한 슈팅, 탁월한 결정력을 모두 갖춘 '괴물' 같은 선수다. 네빌은 "홀란드가 강력한 센터백들과 대적하는 모습을 보면 어릴 때 007에서 본 '죠스'와 비슷하다"고 빗댔다. "'도저히 상대할 수가 없겠는데'하는 생각이 드는 선수다. 특히 박스 안에서 어떻게 그를 막을 수 있겠는가?"라며 괴력을 인정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