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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4년 전 러시아에서 열린 2018 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던 폴 포그바(30·유벤투스)가 올해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는 출전하지 못하게 됐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수술대에 오르기로 했기 때문이다.
영국 대중매체 더 선은 6일(한국시각) '전 맨유 스타이자 현재 유벤투스 소속인 포그바가 무릎 수술을 받기로 함에 따라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유럽 축구전문가인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해 '포그바가 유벤투스 코칭스태프와 상의 끝에 무릎에 관해 재활 대신 수술을 받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그바는 최근 친형이자 축구선수인 마티아스와 큰 불화를 겪고 있다. 마티아스는 '동생이 킬리안 음바페를 저주하기 위해 부두교의 주술사를 고용했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포그바는 '음바페에게 저주를 걸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고용했다'고 해명했다. 오히려 그의 형이 자신을 위협하고 1100만파운드를 요구한 복면 폭력배 집단의 일원이라고 맞섰다. 이에 대해서는 프랑스 경찰이 수사 중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