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 참 로맨틱하다,그치?" 아내 앞에서 휴대폰으로 챔스 본 브라질 국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쉬는 날에도 브라질 국가대표 루카스 파케타(웨스트햄)에게서 축구를 떼놓을 수 없나 보다.
파케타가 레스토랑에서 작은 휴대폰을 식탁 위에 올려두고 축구경기를 보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현장을 포착한 이는 다름아닌 파케타의 아내. 마리아 에두아르다 푸르니에는 SNS에 "로맨틱한 저녁 식사"라는 조크와 함께 남편이 축구 시청에 빠져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파케타는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일전을 지켜보고 있다. 지난 6일에 열린 셀틱-레알전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레알은 3대0으로 승리했고, 파케타의 대표팀 동료인 비니시우스가 마지막 골을 넣었다.
이틀 뒤인 8일, 파케타는 또 다른 유럽클럽대항전에 직접 출전했다. 웨스트햄 홈구장 런던 스타디움에서 슈테아우어 부쿠레슈티(루마니아)와의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에서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해 출전해 팀의 3대1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웨스트햄은 파케타가 투입된 후반전에 3골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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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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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형 미드필더인 파케타는 플라멩구, AC밀란, 올랭피크 리옹을 거쳐 지난 여름 클럽 레코드인 3650만파운드(약 576억원)에 웨스트햄 유니폼을 입었다.
파케타는 지난 6월 브라질 국가대표 일원으로 한국을 찾은 멤버 중 하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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