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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아스널은 초반 5승1패로 깜짝 선두를 달리고 있다.
미켈 아르테타식 축구가 자리매김하고, 겨우내 영입한 신입생들이 빠르게 적응하며 성과를 만들어낸 결과다. 전술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가 있다. 그라니트 자카의 공격적인 활용이다. 지난 시즌까지 자카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은 다르다. 아르테타 감독은 한칸 올린 8번, 박투박 미드필더 역할을 줬다. 대신 후방은 토마스 파티나 모하메드 엘네니가 지킨다.
자카는 올 시즌 팀내 최다인 16개의 찬스 메이킹에 성공했다. 놀라운 것은 그 중 15개가 오픈 플레이에서 나왔다는 점이다. 그만큼 현재 자카의 공격작업은 아스널에서도 가장 두드러진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자카가 수비형 미드필더가 아닌 공격적인 역할이 어울린다고 한 적이 있는데 그 말이 딱 맞는 모양새다. 현재 아스널의 에이스는 누가 뭐래도 자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