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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당한 맨유, 안토니에 이미 1335억 썼는데...235억 더 쓰게 생겼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2-09-24 08:29 | 최종수정 2022-09-25 04:27


로이터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1335억원 썼는데 또 쓰라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생각지 못한 추가 지출을 하게 생겼다. 안토니를 영입한 수수료를 더 낼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맨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아약스의 윙어 안토니를 데려왔다. 맨유는 여름 이적 시장 개막 후 계속해서 아약스와 줄다리기를 하다, 이적 시장 마감일에 8550만파운드(약 1335억원) 거액을 들여 극적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안토니는 아스널과의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리며 맨유를 기쁘게 했다.

그런데 맨유가 아약스가 아닌, 안토니가 유소년 시절 뛰었던 브라질 상파울루에게도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소식이다.

상파울루 유소년팀에서 활약하던 안토니는 2020년 1410만파운드 이적료를 기록하며 아약스로 이적했다. 그리고 축구 전문 저널리스트 호르헤 니콜라는 상파울루가 이 때의 계약 조항을 근거로 이적료의 많은 부분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니콜라는 상파울루가 선수 이미지 권리에 대한 받을 돈이 있다고 주장할 것이며, 무려 1500만파운드(약 235억원)가 입급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상파울루는 내달 1일(현지시각) 에콰도르 인디펜디엔테 델 발레와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을 치를 예정인데, 상파울루는 맨유가 이 경기 전 금액을 지불하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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